티스토리 뷰
목차
맞벌이 부부가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세금을 예상보다 더 낸 경험, 의외로 많습니다.
소득은 두 배인데 공제는 반쪽만 받는 실수, 실제로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자녀, 보험료, 교육비 같은 공제 항목을 무심코 나눠버리면 공제율이 낮아져 환급금이 줄거나 세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맞벌이 부부가 실수 없이 챙겨야 할 세액공제 전략과 공제 항목 분배 요령을 정리해 드립니다.
부부 소득 차이에 따라 공제 전략이 달라집니다
세액공제는 ‘누가 얼마나 부담했는지’보다, ‘누가 공제받으면 더 유리한지’가 중요합니다.
맞벌이 부부는 보통 각각 공제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소득이 많은 배우자에게 몰아서 공제받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액공제는 납부세액에서 차감되므로, 세금이 많을수록 환급액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녀 세액공제(1인당 연 15만 원), 연금계좌세액공제, 의료비 공제 등은 **고소득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반면 보험료, 기부금처럼 증빙이 명확한 항목은 각자 지출 기준에 따라 분리 기재해야 오류가 없습니다.
① 자녀, 교육비, 의료비: 소득 높은 쪽에 몰기
② 보험료, 기부금: 지출자 기준으로 각각 기재
③ 연금계좌 세액공제: 최대 한도 맞춰 고소득자 중심 배분
자녀 세액공제와 부양가족, 누구에게 유리한가?
자녀는 부부 중 한 명만 기본공제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연소득이 많은 배우자 쪽에 자녀를 등록하면 더 많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 중 한 명이 과세표준 8천만 원, 다른 한 명은 3천만 원일 경우, 세율 적용이 높은 고소득자가 자녀 공제를 받으면 절세 효과가 더 큽니다.
또한 연말정산 시에는 의료비, 교육비를 자녀 기준으로 합산해 공제하는 만큼, 신고 전 가족 등록 여부도 체크해야 합니다.
공제 항목별로 달라지는 절세 효과
맞벌이 부부는 공제 항목별 특성과 공제율에 따라 분리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료는 공제 한도가 적고 공제율도 낮아 부담이 적은 배우자가 공제받아도 큰 차이가 없지만,
연금저축이나 개인연금 납입액은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하므로 고소득 배우자가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기부금은 공제율 자체가 일정하지만, 세액공제 한도 계산 시 과세표준이 높을수록 초과 가능성이 커지므로 이월공제 전략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각자 공제 항목을 무작정 나누기보다는, **공제 한도와 소득세율 구간을 고려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실전 팁
① 공제 항목을 확인할 땐 **공제율, 한도, 세율 구간**을 함께 고려하세요.
② 자녀는 고소득자 쪽으로 몰아 등록하고, 교육비·의료비도 해당 배우자 이름으로 지출하세요.
③ 연금저축·IRP 공제는 각자 한도(700만 원)를 맞추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④ 기부금은 이월공제도 가능하니 연간 한도를 초과하지 않게 분산하세요.
⑤ 부부 모두 홈택스 공제자료를 미리 확인하고 중복이나 누락이 없도록 조율하세요.
소득이 많아질수록 공제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이중공제’는 피하고 ‘최적공제’는 놓치지 않는 똑똑한 분배가 핵심입니다.
'부자되기 첫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합소득세 보험료 세액공제 받으려면 어떤 조건 필요? (1) | 2025.05.19 |
---|---|
전세살이도 혜택 있나? 종합소득세 전세자금 세액공제 총정리 (0) | 2025.05.19 |
종합소득세 경로우대 세액공제, 65세 이상이면 무조건? (0) | 2025.05.19 |
몰라서 손해 본다! 프리랜서 vs 직장인 세액공제 차이 (0) | 2025.05.19 |
헷갈리면 큰일! 종합소득세 vs 연말정산 완전정리 (2) | 2025.05.19 |